오랜만에 좀 덜춥고 해도 따숩게 떴길래 하늘공원 간뒤에 맥주한잔 하고싶어서 고민하다가
예전에 회사에서 갔었던 이태원의 라이너스 바베큐에 방문했다.
무슨 날인지 하늘공원도 축제 이태원역에 도착했더니 이태원역도
이태원 지구촌 축제라는걸 하더라, 역에서 내리자마자 큰 노래소리에 사람도 많고
파자마솔?? 이라는 분이 열심히 춤도 추고 계시더라
길거리 양옆으로 각나라 음식들을 팔던데 이미 정해진 맛집을 가는길이라 전부 스킵하였다.
정신없는 길을 지나고 지나서 도착한 곳에서 라이너스 바베큐 간판이 빙빙돌며 반겨주었다.
들어가면 내부는 3개?? 정도 섹션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입구 바로앞에가 약간 캠핑 분위기라 그곳 2인석에 자리를 잡았다.
카운터에서는 귀여운 돼지 로고가 그려진 알바생이 입고있던 티셔츠나 후드같은걸 팔더라
비교적 가격은 저렴한데, 알바생 느낌날거같아서 사지는 않았다.
메뉴판은 위와 같으며 예전에 왔을때 립이 참 맛있었는데, 두명뿐이라서
2인 플래터에 사이드로 후렌치 후라이, 상콤 코울슬로,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를 주문하고
인디카와 맥파이페일에일을 한잔씩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맥주 각 맥주 그림이 그려진 잔에 이쁘게 담겨 나온다.
맥파이는 처음 맛봤는데 다음에는 딱히 시키지 않을것 같다.
물론 다 마시긴 했지만...
어서 먹고파 흥분한 나머지 사진이 흔들림..
위와같은 구성이다 왼편에 있는게 돼지고기 바베큐 오른쪽이 소고기 바베큐이다.
같이 나온 사이드랑 바베큐를 곁들여서 빵에 넣고 소스를 뿌린 뒤 미니버거처럼 먹으면 된다.
다만 후렌치 후라이를 시켰는데 매쉬드 포테이토가 나왔더라,.,, 이것도 맛있으니 그냥 먹음..
코울슬로는 왠만하면 하나 시키는게 좋다 부드럽긴해도 기름이 많은 음식이라 먹다보면 상큼한게 필요하다.
음식이 나오면 설명해주지만 좀더 검붉은게 소고기용 소스 더 옅은게 돼지고기 소스이다.
사실 뭘 뿌려도 맛나긴하다....
고기가 통으로 익히는건지 어쩐건지는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 보쌈과는 다른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맥주를 안먹을 수가없는 질감이 느껴진다.
한번정도는 가볼만 하고 캠핑느낌이 나는 홀도 분위기가 괜찮아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다.